표고버섯 모양내기 방법

표고버섯을 알맞은 두께로 모양내기가 까다롭더라구요.

십자 모양이나 별모양으로 모양을 내는 편인데

선의 개수가 많을수록 선의 두께를 얇게 하는 것이 더 예쁠 것 같아요.

표고 머리부분이 너무 말랑말랑해서 칼을 간 뒤에 하면 좀 더

편하게 홈을 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칼 가는 도구가 없다면

사기그릇 뒷면 바닥에 칼날면을 바짝 눕혀서 몸쪽으로 당기면서

칼날을 다듬으면 훨씬 날카로워져요.

미리 적당한 두께로 선을 그은 뒤에

자른다기 보다는 파낸다는 느낌으로

칼로 파내어 십자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.

한꺼번에 많이 파내기 보다는 조금씩 잘라서

원하는 만큼의 두께인지 확인해보며

모양을 내면 좀 더 예쁜 모양으로 먹음직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.

폭신해서 다듬기 불편하다면 아주 살짝 냉동실에 얼려서 하는 방법도 있어요.

너무 많이 얼리면 오히려 더 힘들어져서 머리부분의 폭신폭신한 쿠션감이

약간 줄어든 정도로만 얼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